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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OT 이후 어느덧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주차 동안 어떤 방식으로 OT가 진행되었는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저는 이너서클 BE 온보딩 프로젝트를 2주간 진행 중입니다.
이 온보딩 프로젝트의 목적은 공통된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기술 수준을 파악하고,
되도록 과거에 다뤄보지 못했던 주제를 통해 기술적 도전 경험을 유도하는 데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코딩 과제가 아니라,

  • 새로운 기술적 접근 방식,
  • 안정적인 아키텍처 구성,
  • 정교한 요구사항 분석 및 문서화를 요구합니다.

코드를 작성하기에 앞서 "어떻게 만들어야 좋은 구조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었고,
데이터베이스 역시 단순 테이블 설계가 아닌, 전체 흐름을 고려한 설계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는

  • 멀티 모듈 구성,
  • 모듈 간 의존성 제약,
  • SOLID 원칙을 지키는 객체지향 설계,
  • 유지보수에 용이한 코드 구성
    실무에서는 쉽게 시도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컸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고민하고 설계하며 구현해야 하다 보니, 3년 차 개발자임에도 낯선 방식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당장 동작하는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야 했기에 리팩토링이나 테스트 코드 작성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과는 전혀 다른 접근을 요구받으니, 좋은 경험이면서도 동시에 버겁고 외로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GPT에 많이 의존하면서 반대로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던거같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코드를 짤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등등....

 

40명 정도의 수강생이 있는 상황에서, 멘토가 더 많이 배정되거나 코드 리뷰 등 피드백 체계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수강료가 400~500만 원 정도라면, 국가 지원 사업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의 참여도와 피드백 부족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만약 제가 자비로 이 금액을 지불했다면 환불을 고려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 1주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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